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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국여행일기/북마리아나제도-사이판

#4 북마리아나제도-사이판 / 사이판 도착 (1일차-1)

by EverydayFriday 2024. 8.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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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도착

    사이판 공항에 도착 전 이런저런 서류를 써야했고, 입국심사도 별 문제없이 지나갔다.

    (입국심사시 아무것도 안물어봤다. 지문등록하고 끝)

     

    짐을 찾으니 현재시간은 04:00 AM

     

    짐을 찾고 0.5박을 위해 예약해둔 세렌티 호텔로 이동해야했다.

     

    미리 지미투어를 통해 호텔까지 택시를 예약했기에 편하게 이동할 수 있었다.

     

    그 외의 투어도 지미투어를 통해 예약했었고 요금은 첫 투어 때 한번에 지불하는 방식이다.

     

    택시비는 20불이었는데, 가지고 있던 달러 단위가 다 큰 단위 밖에 없어서 거슬러 주시지를 못하는 일이 발생했다.

    새벽이라 열린 가게도 없어서 어떡하지 싶었는데 택시비도 첫 투어 때 주면 된다고 하셨다.

     

    감사의 인사를 드리고 호텔로 입장.

     

    세렌티호텔, 0.5박 하기에 너무 좋다

     

    룸 컨디션, 예약사이트에서 가져왔다

     

    물론 가격이 저렴해서 사진과 같은 퀄리티까지는 아니나, 에어컨도 잘 나오고 낡긴 했으나 깨끗하다.

    저렴하게 0.5박 하기에 더 좋은 선택지는 없을 것 같기도 하다.

     

    너무 피곤해서 정말 대충 씻고 바로 잠들었다.

     

    렌트카

    1일차 아침, 시간은 대략 오전 9시

    비행중에도 계속 자서 그런가 일찍 일어났다.

    첫 날 가장 먼저 해야할 일은 차량을 렌트하는 일이다.

     

    차량은 이전에 예약했던 Hertz에서 빌려야 했다.

    근데 생각해보니 현금을 넉넉하게 안뽑았던터라 현금 뽑으러 ATM을 찾아야 했다.

    가까운 ATM은 크라운플라자... 우리 두번째 숙소다.

    여자친구는 아직 자고 있었고... 나혼자 얼른 다녀오려고 호텔을 나섰다.

    그리 먼 거리는 아니다. 다만 아침부터 너무 더울 뿐

     

    크라운플라자 까지는 걸어서 대략 7분? 

    문제는 아직 해가 높이 뜨지 않은 아침임에도 땀이 줄줄 흐른다.

    ATM에 도착했을 때 잠시나마 살 것 같았다. (ATM은 크라운플라자 입구를 들어가자마자 우측 라운지 안에 있어서 정말 시원했다.)

     

    Hertz는 이렇게 생긴 건물 들어가면 정면에 작은 사무실이 있다.

     

    들어가서 서류를 작성하는 동안 차량을 가져왔다.

     

    하필 형광색이다...

    보험은 다 들어뒀으니 걱정은 없었으나 혹시 모르니 한바퀴 돌면서 사진을 찍고... 키를 받아 출발했다.

     

    세렌티 호텔로 돌아가려는데...

     

    공기압 경고등!!!

     

    그대로 다시 유턴해서 사무실로 돌아갔고 설명했더니 차를 다시 바꿔준단다.

    드디어 빨간색 머스탱이다

     

    근데 얘도 멀쩡하진 않았다.

     

    창문에 빈틈이...

    창문이 덜 닫힌다... 뭐 이런 단차가 다있나...

    이거라도 괜찮냐는데 뭐 선택지가 있나...

     

    비와서 물 들어가면 어떡하냐 했더니 괜찮단다.

    딱 24시간 빌린 차라 괜찮겠지 하는 마음에 그냥 수령하기로 했다...

     

    뭔가 여행 시작부터 불안불안한게 안전운전 해야겠다는 생각이 확 들었다.

     

    다시 주차장을 나서며 차량을 둘러봤고, 느껴봤다.

    바닥 요철이 어떻게 생겼는지 몸으로 읽을 수 있었다.

    7년 전에 호주에서 샀던 18만km 02년식 포드 페어몬트가 더 나을거라는 결론이 나왔다.

    용도가 다르니 불편할 수 있겠지만... 조금 많이... 내 스타일은 아니다.

    승차감은 미국차 답다.

    살짝 밟으니 소리는 엄청나다. (이 맛에 스포츠카 타려는거겠지...?)

     

     

    머스탱은 내 현실 드림카 였는데... 꿈을 깨주었고... 이제 안타고 싶다.

     

    요약

    1. 현금은 미리 어느정도 준비해가면 좋다. (ATM을 찾으러 가는 길이 너무 힘들다.)

    2. 렌트를 할때는 좀 더 자세히 알아보자 (업체 평가라던가...)

    3. 스포츠카는 취향이다. (내 취향은 아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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